파라다이스, 중국인 VIP 확보 부진… 목표가 3만 원으로↓-신한금융투자

입력 2018-01-0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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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8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올해 중국인 VIP 모객이 어려워 실적 추정치를 낮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중국에서 VIP 모객이 어려워지면서 12월 중국인 VIP 드롭액(칩으로 바꿔서 게임에 투입한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5%의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도 같은 이유로 기존 131억 원에서 122억 원으로 낮춘다”고 설명했다.

성 연구원은 “1분기뿐 아니라 연간으로도 중국인 VIP 회복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는 상황”이라며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796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863억 원 대비 하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파라다이스의 카지노 드롭액과 순매출액은 4209억 원과 5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18.4%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2.6%, 7.1% 감소하며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1886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8.9% 감소한 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인 72억 원에 비해 낮은 수치다.

성 연구원은 “실적 개선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이라며 “파라다이스시티 실적이 빠르게 개선될 전망이고, 올해 하반기 중국인 입국자 회복에 따라 추가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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