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한파주의보 강원 영하 10도 안팎…수도권·충북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8-01-06 10:27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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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인 7일은 오전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낮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오후에는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 밤에는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7일 오후부터 8일 낮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과 제주도 5∼30㎜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비는 중부 지방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방은 비로,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서 북부와 강원 산지를 비롯한 일부 내륙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겠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2∼영상 1도, 아침 최고 기온은 영상 2∼10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 강원영서, 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1ｍ, 동해 앞바다 0.5∼2ｍ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