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신임 사장에 박동욱 부사장 선임···정수현 전 사장 GBC 상근고문

입력 2018-01-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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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욱 현대건설 신임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의 사장단 인사가 단행되며 계열사인 현대건설도 7년여 만에 새로운 사장을 맞게 됐다.

5일 현대건설은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동욱 재경본부장(부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사장은 1988년 현대건설로 입사했으며 1999년 현대자동차로 옮겨 재경사업본부장까지 지낸 후 2011년 다시 현대건설로 돌아와 재경본부장(부사장) 등을 거쳤다.

경상남도 진주 출신으로 진주고등학교와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박 신임 사장은 그룹내 재무통으로 꼼꼼한 업무처리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그 동안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대형건설사에서는 이례적으로 장수 CEO로 꼽힌 정수현 전 사장은 임기 7년차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정 전 사장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GBC : Global Business Center) 상근고문으로 위촉돼 향후 그룹 신사옥 건설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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