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만 화백 “건강한 돈 보여주고파…주식투자 수익률 8%”

입력 2018-0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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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만화’ 내기 위해 직접 매매 나선 허영만 화백

▲허영만 화백.(뉴시스)
“주식투자를 두고 쉽게 돈 버는 것 아니냐고들 하는데 절대 무노동이 아니더라. 투자하는 사람들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굉장히 연구를 많이 하더라.”

허영만 화백이 신간 ‘허영만의 3천만원-주식에 빠지다’ 출간을 기념해 4일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식투자를 불로소득 활동으로 보는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허 화백은 주식과 시장을 직접 공부하며 실제 매매를 통해 정말 ‘건강한 돈’을 보여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이에 허 화백은 ‘허영만의 3천만원’ 집필을 위해 직접 3000만 원의 종잣돈으로 실제 주식투자에 나섰다.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 자문단이 주식투자 경험이 거의 없는 그를 도왔고, 지난해 7월 31일 시작한 주식투자는 5개월 만에 8%의 수익을 거뒀다.

이 책은 5인의 투자자문단이 추천하는 종목과 매매 스타일의 차이,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 것이 포인트다. 독자들은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전문가들의 시각을 접할 수 있고, 시장의 흐름과 방향을 읽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허 화백은 “지금 수익은 8% 정도다. 5개월 만에 8%면 괜찮은데 코스닥이 너무 올라서 지금 빛을 못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 화백의 투자 자문단에는 지난해 12월 한 명의 전문가가 추가로 합류했고, 총 운용금은 3600만 원으로 늘어났다.

그는 “(주식투자를) 안 하는 사람도 주식에 좀 관심을 둘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주식은 결국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경제에도 관심을 두게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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