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호선 사당역서 열차 고장으로 승객 모두 하차…네티즌 "잘못은 2호선이 했는데 왜 내가 죄송" 공분

입력 2018-01-05 09:42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뉴시스)

5일 오전 출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2호선 사당역 외선 열차가 고장 나 운행 중단 및 승객 하차 조치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2호선 사당역 외선 열차가 고장 났다"며 "열차 출력 부족으로 오전 8시 45분께 사당역에서 모든 승객을 하차시켰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차량 기지 입고 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승객들은 후속 열차로 갈아탔으며 2호선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상에는 "2호선 외선순환 열차 라인에 고장난 열차가 있어서 간격 조정 중이라더라"라는 글을 시작으로 "서행 중", "사당역인데 결국 승객 모두 하차했다" 등의 게시물이 쏟아졌다.

네티즌은 "잘못은 2호선이 했는데 왜 내가 죄송해야 하는 거냐", "2호선 제발 해결 좀 해달라", "헬게이트", "고장이 왜 이렇게 잘 나", "2호선 열차 점검 안 하고 매일 노냐", "2호선 라인에 직장 얻으면 안 될 듯" 등이 반응을 보이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