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소속 부서인 환경건강연구부가 '취약계층 환경보건 세계보건기구(WHO) 협력센터'로 재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WHO 협력센터 규모는 2017년 기준으로 전 세계 90여개 국, 800개 이상이며 환경보건, 산업보건, 전염성 질병, 정신건강, 만성질병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2014년 1월 동북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환경보건 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건강연구부는 2022년 1월까지 협력센터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주요 임무는 WHO가 지역적·국제적으로 계획한 전략목표 달성을 지원하거나 국제 보건사업의 과학적인 근거를 확보, 국가·지역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 등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4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활동계획을 구체화하고 WHO와의 협력을 강화해 환경보건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중·저소득 국가의 환경보건 역량 강화 훈련 워크숍, 지속가능한 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환경보건지표 개발, 국내·외 어린이 환경보건 역량 강화 훈련과정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