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산란계 농장 H5N6형 AI 확인

농림축산식품부는 경기도 포천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H5N6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고병원성 여부는 현재 정밀검사 중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번 동절기 들어 고병원성 AI는 전남‧전북 오리농장에서 9건 발생한 바 있다. 이번 포천 산란계 농장 AI는 강원도와 인접해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전국의 산란계 농장에서 주1회 간이키트 검사를 실시해 이상이 없는 경우에 한해 계란 반출을 허용키로 했다. 지자체에 사전 등록‧신고한 유통 상인에게만 계란 반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인근 농장으로 AI가 쉽게 전파될 수 위험성이 높은 산란계밀집사육단지에는 이동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통제단을 배치해 차량 관리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계란 운반차량의 농장 출입은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인근에 거점 환적장을 설치하고, 계란 반출은 주 2회로 제한한다.

#AI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