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씨젠에 대해 인공지능 기반의 분자진단 시약개발에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신재훈 연구원은 “씨젠은 인공지능 기반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해 총 3종의 진단시약 개발을 완료했다”며 “시약의 종류는 뇌수막염 2종, 성감염증 1종이며 유럽 CE 인증을 거쳐 이르면 올해 1분기 내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은 자체개발 알고리즘을 사용해 개발비용과 시간의 단축이 가능하다”며 “씨젠은 오는 8~10일 개최되는 JP모건 컨퍼런스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분자진단 개발 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씨젠은 프로젝트(Project) 100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2018년까지 자체개발 올플렉스(Allplex) 진단시약을 95종(감염질환 54개, 암 진단 21개, 약제내성 12개, 유전자형 진단 8개)까지 확대하는 사업”이라며 “현재 12종의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시약개발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3종까지 총 15종의 진단시약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