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남해 태양광발전소 본격 가동해 태양광 시장에 활력 충전

입력 2018-01-03 15:48

류정훈 기자 jungh21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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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OCI)

OCI가 우성에이스와 협력해 건설한 4MW 규모 남해 태양광발전소가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3일 밝혔다.

OCI는 지난해 11월 경남 남해에 4MW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2017년 국내 태양광 사업 강화를 목표로 1300억 규모의 태양광발전펀드 프로젝트로 준공한 첫 번째 발전소다. 부지 3만9720㎡에 건설된 발전소는 우성에이스가 프로젝트 개발과 시공에 참여했다.

이 발전소의 연간 생산 전력은 5200MWh로 이는 14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전력은 한전 배전망을 통해 전력 거래소로 판매하게 된다. 특이사항으로는 평지에 발전소를 건설해 자연을 보존한 친환경 발전소라는 점이다.

또한, OCI 관계자는 남해 태양광발전소가 주민 참여라는 상생방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별도의 130kW 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설을 무상으로 주민에게 증여하는 등 해당 지역 주민들의 참여기회를 보장하고 확대했다는 것이다.

허기무 OCI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전무는 “남해 태양광발전소는 OCI가 글로벌 인프라 전문운용사인 IPM의 자문 및 업무위탁한 삼성자산운용의 펀드를 통하여 국내 최초로 설립한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OCI는 이를 시작으로 그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쌓은 태양광발전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국내 태양광발전시장이 활성화되는 시기를 더욱 앞당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