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 대학생 150명에 장학금 지원

금호아시아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해마다 대학 2학년생 50명씩을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다"며 "이들이 매학기 일정 수준 이상의 학업 성적을 유지하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실비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지난해까지 총 100명의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에게 약 7억원의 등록금을 지원했다.

금호아시아나는 "이번에 선발된 50명의 장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학업성적이 우수한 재원들로 각 학교의 추천을 통해 전국 13개 대학에서 선발됐다"며 "이번에 장학금을 받는 50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15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회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누구에게나 때가 있는 만큼 학생으로서 열심히 공부해야할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말고 학업에 매진하기 바란다"며 "금호아시아나 장학생으로서 실력을 갖추고 모든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진정한 인재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지난 1955년 그룹의 공익단체인 학교법인 죽호학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쳐왔으며, 1977년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설립 이후 '영재는 기르고, 문화도 가꾸고'라는 설립 취지에 맞게 본격적인 학술 연구와 교육 및 장학 사업 등에 관심을 기울여 연 인원 약 2만 4천 명의 학생들에게 다양한 명목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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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은 29일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1관 3층 문호아트홀에서 장학생 150명에 대한 2008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를 가졌다.(사진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회장(가운데)이 장학증서 수여식 행사 후 학생들과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