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9일 잠정실적 발표… 4분기 최대실적 예상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보통 첫째주 목요일에 해왔지만, 이번에는 1일이 연휴여서 당초 예상된 4일이 아닌 9일경에 발표하는 것으로 정해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에도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날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67조447억 원, 영업이익 15조9507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한 매출 62조500억 원, 영업이익 14조5300억 원 넘어 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해 매출은 25.7%, 영업이익은 73% 늘어난 수치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부문별 영업이익은 DS(반도체) 10조9000억원, IM(스마트폰) 2조4000억원, DP(디스플레이) 1조7000억원, CE(소비자가전) 400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반도체 부문 특별상여금 지급으로 인해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고, 원 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당초 기대보다 낮지만,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무난하다고 내다봤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당분간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매출액 및 수익성도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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