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부산 삼각산 산불 주불진화…피해면적 50ha 추정

입력 2018-01-0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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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1일 오후 9시 46분경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삼각산 8부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2일 오전 11시 37분 주불진화를 완료하고 잔불진화 및 뒷불감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산불 진화에는 총 2000여명의 진화인력(산림청·지자체 공무원 600명, 소방 480명, 경찰 700명, 군 126명, 진화대 82명 등)이 투입됐다. 산림청 산불특수진화대 및 공중진화대 30명도 포함됐다.

또 산림헬기 8대, 소방헬기 5대 등 총 16대의 진화헬기가 동원돼 잔불진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잔불진화 종료 후에는 산불조사감식반이 현장에서 정확한 산불 발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약 50ha의 산림이 소실된 것으로 산림청은 추정하고 있다. 정확한 피해면적은 현장조사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겨울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1월에도 여전히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한 비상근무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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