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웅열 코오롱 회장 “성장과 안정 모두 잡는 성공의 해를 만들어야”

입력 2018-01-02 13:33수정 2018-01-0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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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코오롱)

이웅열 코오롱 회장이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결실을 맺고 성공의 기회를 잡아야 한다”는 신년사와 함께 ‘CATCH 2018’을 올해의 경영지침으로 선언했다.

2일 이 회장은 경기도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사장단과 팀장급 이상 임직원이 참석한 ‘그룹 통합 시무식’을 가졌다. 이날 이 회장은 혁신, 소통, 실행을 통한 성과 창출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 현장의 소리를 직접 들으며 임직원과 함께 그동안의 노력과 준비가 성공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바라왔다”며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 속에서 그 간의 성과를 토대로 성공의 기회를 캐치해 성장과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2018년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 회장은 “올 한해 코오롱 임직원들은 고양이가 그려진 배지를 가슴에 달고 다닐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이의 점프처럼 높은 성과를 만들고 어떤 어려움에도 유연하게 대처해 성장과 안정을 모두 잡겠다는 이 회장의 포부다.

이 회장은 새로운 경영지침을 완성하기 전에 ‘건설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 회장은 “더 맑은 소리를 내기 위해 거문고의 현을 바꾸듯 몸에 배인 타성을 과감히 버려야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다”며 “혁신적인 사업 포트폴리오와 성공 전략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회사, 직급, 직종의 경계를 넘어 소통하고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를 더 기울여 어떠한 상황에서도 시너지를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물은 99℃도에서 끓지 않는다”며 “단 1℃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는 만큼 모든 업무에서 결정적인 1℃를 놓치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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