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결혼발표' 아오이 소라는 누구?…"한국 남자라면 모르면 간첩"

입력 2018-01-0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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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아오이 소라 인스타그램)

일본 성인영화(AV) 배우 출신의 아오이 소라가 깜짝 결혼발표를 하면서 아오이 소라에 대한 국내 네티즌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아오이 소라는 1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결혼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아오이 소라는 "결혼을 계속 동경해왔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멋진 가정을 이루는 꿈을 계속 그려왔다"며 결혼 사실을 전했다.

아오이 소라는 이어 남편에 대해 "그는 미남도 아니고 부자도 아니지만 AV 배우라는 제 직업을 개의치 않는 사람이고 저의 불안을 단번에 없애주는 사람"이라며 "저의 과거와 미래를 모두 허용해주는 사람이 필요했고 그런 저를 받아주다니 (남편은) 정말 엄청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2002년 시부야의 그라비아 모델 에이전시에 스카웃돼 그라비아 모델로 데뷔한 뒤 같은 해 7월 AV계에 데뷔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수십 편의 AV를 찍어 업계 톱 배우로 성장했고, 일본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유명세를 누렸다.

AV계에서의 인기를 바탕으로 드라마와 버라이어티 등 수많은 방송에 출연했고 일반 연예인과 비교할 만한 인기를 얻었다. 2011년 이후 AV계에선 사실상 은퇴했다.

국내에선 2009년 tvN '한국어 학당'에 출연해 주목받았으며, 2010년엔 국내 온라인게임 '드라고나 온라인'의 홍보모델로 활약했다.

특히 2009년 5월 한국에 방문했을 당시 DSLR을 가진 작가를 대상으로만 15만 원을 내고 팬사인회에 참석이 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편, 아오이 소라는 2일 자신의 결혼 발표 이후 다양한 팬들의 축하 인사에 트위터를 통해 "너무 긴장했는데 나를 위해 많은 의견을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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