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대졸신입사원 채용 시작

입력 2008-02-29 09:03수정 2008-02-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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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은 일단 절차 진행후 확정키로

삼성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시작한다.

29일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등에 따르면 삼성그룹 계열사들은 다음달 3일부터 일제히 올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에 들어간다. 다음달 3일부터 11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 뒤 30일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실시고 4월 중 면접을 치를 예정이다.

삼성은 특히 올해부터 영어회화 능력 평가를 강화하기로 하고 토익(TOEIC) 말하기 시험이나 오픽(OPIC) 시험에서 일정 수준 이상 등급을 획득한 경우 면접시 영어 회화력 평가를 면제하기로 했다. 지원자가 토익, 토플(TOEFL) 등의 필기성적만 제출할 경우 별도 회화력 평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삼성특검'으로 인해 그룹 전체의 올 사업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관계로 아직까지 계열사별 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전체 신규채용 규모는 확정하지 않고 일단 채용 절차를 시작한 뒤 채용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4월께 채용 규모를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은 지난 2005년 8300여명, 2006년 8500여명을 신규 채용했으며 지난해는 사업 내실화를 위해 필수인원만 선발한다는 취지 아래 6750여명으로 축소 선발했다.

삼성은 곧 이같은 채용 계획을 그룹 채용 관련 홈페이지(http://www.dearsamsung.co.kr)에 공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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