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홍종학 중기부 장관 “정부, 중소·벤처·소상공인 지원 위해 똘똘 뭉칠 것”

입력 2017-12-2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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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학 중기부 장관(사진제공=홍종학)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현장의 어려움을 털어내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수호천사가 되고 세일즈맨이 되겠다”며 “문재인 정부의 세 가지 성장전략을 주도하는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새정부의 세 가지 성장 전략 중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해 “중소기업이 일자리와 소득주도 성장을 주도할 수 있도록 R&D, 자금, 수출 등 중소기업 정책을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기업, 직원과 성과를 공유하는 기업, 소셜벤처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기업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최초로 도입한 일자리안정자금 3조원 지원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고 다짐했다.

혁신 성장에 대해서 그는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응원하고 뒷받침하고 성실실패에 대해서는 면책을 확대하겠다”면서 “각종 규제를 혁파하여 창의적 중소기업이 커나가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2022년까지 10조원 이상의 혁신모험펀드를 조성하고 코스닥 시장을 활성화해 혁신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목표와 함께 “중소기업 2만개를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해 제조현장에서의 혁신도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공정 경제에 관해서는 “대 중소기업 상생기금 확충, 협력이익배분제 도입, 대기업 사내벤처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을 통해 대기업이 창업 중소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각종 불공정 행위, 기술탈취를 조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복합쇼핑몰 규제 신설, 임차상인 보호, 카드수수료 추가 인하, 인터넷 포탈 불공정 행위 방지 등 골목상권 지킴이 4종 정책도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홍 장관은 “중기부는 내년에도 국민을 감동시키는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과학적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술-인력-금융-마케팅-수출로 이어지는 일관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후원하는 지원체계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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