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
▲김동연 부총리(가운데)(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라며 “새해에는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국민께 드리는 새해 인사말’을 통해 “우리경제에 있어 올해는 뜻 깊은 한 해였다”며 “3%대 성장세를 복원하고 경제 패러다임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해는 3만 달러 소득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경제의 역동성을 살려 견고한 성장세가 지속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지표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국민 삶의 질 개선”이라며 “일자리를 늘리고 교육ㆍ주거비 등 생계비 부담을 완화하겠다. 수도권과 지방, 대ㆍ중소기업 등 경제 각 부문이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경제정책의 최우선 순위를 국민 삶의 가시적 변화와 성장 잠재력 확충에 두겠다”면서 “저출산 등 중장기 도전과제도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다름없다”며 “정부가 약속하거나 발표한 정책은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할 수 있도록 성과를 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