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자료)
민주노총 새 위원장에 김명환 후보가 뽑혔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 제9기 임원선거 결선 투표 결과 김명환 후보가 21만6962표를 얻어 득표율 66%로 당선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석부위원장에는 김경자, 사무총장에는 백석근 후보가 뽑혔다.
함께 결선에 오른 기호 2번 이호동 후보조는 8만9562표(27.3%) 득표에 그쳤다.
김 당선자는 당선인사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는 촛불혁명에 이은 노동혁명과 사회대개혁을 주도하고 완성하라는 간절한 염원이며 새로운 민주노총에 대한 기대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제9기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의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당선증 교부 및 당선자 기자간담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