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영ㆍ수당재단, 장학금 6억원 전달

입력 2008-02-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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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영재단ㆍ수당재단은 28일 서울시 종로구 연지동 소재 삼양그룹 본사 강당에서 2008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두 재단은 국내 34개 대학에서 선발한 대학생 92명과 고등학생 83명에게 장학증서와 함께 총 6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삼양그룹 측은 "어려운 형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학생을 학교 추천받아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고 말했다.

양영재단·수당재단은 그동안 약 2만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약 500명의 교수에게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국내 최초 민간장학재단인 양영재단은 1939년 삼양그룹 창업자인 수당 김연수 선생이 설립했다. 수당재단은 1968년 수당 선생이 설립했으며 '수당상'을 제정해 매년 5월 기초과학, 응용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훌륭한 업적을 이룬 분들을 선정해 총 3억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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