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7년 첨단 기술을 적용해 신속성과 안전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스마트 하이웨이' 시대가 본격 개막 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스마트 하이웨이 실현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핵심기술개발과 성과검증을 마치고 시범노선에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하이웨이'에서는 우선 안전성이 크게 강화된다. 노면에 센서를 매설해 자동차의 차선이탈을 방지하고 대형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노면결빙, 안개 등의 노면정보가 자동으로 운전자에게 전송돼 안전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또 무정체 도로주행환경 유지를 위한 실시간 교통제어 기술이 개발되고, 운전자가 자신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자동으로 통행료를 지불하는 시스템이 개발되는 등 편리한 고속도로가 실현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산학연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고속도로의 지능화를 위한 연구 과제를 선정했고, 결과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28일 COEX에서 공청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