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업익 약 2600억 원 시현 전망"
한국가스공사는 26일 호주 GLNG 사업에서 약 2400만 달러(260억 원)의 투자비 회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가스공사는 GLNG 사업에서 그간 지속된 저유가 흐름과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 정책을 비롯한 대외 여건 악화로 수익성 저하, 투자비 회수시기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LNG 89카고(약 552만 톤, 가스공사분 83만 톤) 생산ㆍ매출 2조4000억 원(가스공사분 3652억 원)을 시현해, 사업 개시 이후 처음으로 순현금흐름이 발생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생산량 증가와 국제유가 회복세에 힘입어 2018년 영업이익 약 2600억 원을 시현하는 한편, 지속적인 순현금흐름 발생에 따라 약 1억 달러(1087억 원) 이상의 투자비를 회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