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내달 5일부터 '설 선물 예약 할인전'…김영란법 개정 맞춰 10만원 이하 선물 비중 확대

입력 2017-12-26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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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2018년 설 명절을 앞두고 벌써부터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5일부터 25일까지 21일간 ‘2018년 설 선물세트 예약 할인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무역센터점·목동점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부터는 압구정본점·천호점·판교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진행한다. 예약 판매 물량도 지난 설 행사 때보다 20~30% 확대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예약판매 기간에는 양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면서 매년 예약판매 매출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이번 설에는 예약 판매 진행 시점을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겨 명절 선물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판매 기간 동안 한우, 굴비, 과일, 선물세트 등 설 명절 인기 상품 200여 개 품목을 최대 70% 할인해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우 순우리 난세트 23만원(판매가 25만원), 현대 특선한우 죽 26만원(판매가 28만원), 영광 참굴비 죽 29만원(판매가 32만원), 제주 갈치 매 30만원(판매가 35만원) 등이 있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청탁금지법(김영란법) 개정안에 맞춰 이번 예약판매 기간 동안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 세트 비중도 전년보다 20% 늘렸다. 제주 손질가자미 8만5000원(판매가 10만원), 자연산 새우 실속 세트 7만8000원(판매가 9만원), 현대 사과배 난 9만5000원(판매가 10만5000원) 등이 대표적이다.

윤상경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내년 설 명절 예약 판매 기간에는 제주 가자미, 여수 군평선이 등 지난 추석행사에 완판을 기록한 10만원 이하 국내산 선물세트 물량을 늘려 준비할 계획”이라며 “예약 판매 기간을 이용하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동안 선물 데스크를 설치해 설 선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현대백화점 자사 온라인몰 더현대닷컴과 현대H몰에서도 선물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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