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사우디표준청 전동기 에너지효율 시험기관 자격 획득

입력 2017-12-26 10:49

사우디 수출 전동기ㆍ가전제품, 편리하게 인증 획득 지원

중동지역 시장으로의 국내 수출기업 진출이 보다 편리해질 전망이다.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은 사우디아라비아 표준청(이하 SASO)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전동기 제품의 에너지효율 시험기관으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으로 관련 기업들은 KTL을 통해 수출에 필요한 시험을 진행하고 현지로 시료 송부 없이 인증 획득이 쉽고 편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전동기 제품의 에너지효율시험소 자격 추가와 함께 기존 냉장고, 에어컨ㆍ세탁기 제품의 에너지효율 시험기관 자격도 함께 갱신해 해당 제품의 사우디 수출을 계속해서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김재희 KTL 인증산업본부장은 “앞으로도 무역기술장벽에 적극 대응하고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해 대한민국 국가 브랜드 가치 향상과 공공기관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L은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UAE) 사무소를 개소해 국내 기업의 수출에 대한 현지 지원을 강화했다. 아울러 중동 걸프협력기구 인정센터(GAC)로부터 GCC 인증기관 지정을 통해 중동 수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