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그룹은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며 사회와 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SK는 인재육성과 자본시장 조성으로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키우고 있다. SK는 2012년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KAIST와 공동으로 ‘사회적 기업가 MBA’ 2년 전일제 과정을 개설했다. 졸업생의 86%가 실제 창업을 했고 10개는 투자 유치에 성공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내년부터는 연세대와 손잡고 사회적 가치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는 사회적 기업 생태계를 키우기 위해 자본의 순환에도 힘쓰고 있다. SK그룹은 2015년부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등 사회적 기업 분야 이해관계자들과 사회성과인센티브 제도를 시작했다. 이 제도는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한 뒤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이는 최 회장이 “인센티브를 지원해 사회적 기업의 재무적 고민을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면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제안에 따라 만들어졌다.
SK의 사회적 기업 생태계 조성 노력은 국내 최초의 사회적 기업 전용 ‘민간 펀드’ 결성으로 이어졌다. 4일 SK는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첫 사모펀드인 ‘사회적 기업 전문사모 투자신탁1호’를 결성하고 투자자로 참여했다.
한편, SK그룹은 사회적 기업 조성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행복나눔 바자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난방비 등을 지원하고, ‘SK김장나눔행사’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김장 김치 5만6000포기를 구매해 시민사회 단체를 통해 전국의 사회복지기관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