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 서울 175조ㆍ경기 150조 돌파…전국 573조원 육박

입력 2017-12-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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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택담보대출이 573조 원에 육박했다. 서울은 175조 원을 넘었고, 경기는 150조 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수도권 주담대는 362조6000억 원으로 63%에 달했다. 서울이 175조 원이 넘고, 경기는 150조 원을 돌파했다. 인천은 37조 원대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증가액은 27조1580억 원이다. 시도별로 경기(8조7520억 원)가 1위에 올랐고, 서울(7조5522억 원), 부산(3조735억 원), 인천(2조4054억 원) 순이다.

제주는 4985억 원, 세종은 4779억 원 증가해서 잔액은 4조5613억 원, 4조6386억 원이 됐다.

특히 정부 8ㆍ2 부동산 대책 이후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8월 말 이후 두 달간 주담대가 전국 평균 1.1% 증가했지만, 인천(2.2%)과 경기(2.1%)는 증가율이 2%가 넘었다.

이 기간 전국의 대출증가액 절반이 경기(3조202억 원)였다. 강원(1.5%)의 증가율은 평균 이상이었지만 제주(0.9%), 세종(1.1%) 등은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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