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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화 '신과함께-죄와 벌' 포스터)
연말 한국영화들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한국영화 점유율이 50%대로 올라섰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올해 한국영화 연간 시장 점유율은 지난 23일 기준 50.0%로 집계됐다.
최근까지 50%를 밑돌던 한국영화 점유율이 상승한 것은 '신과 함께-죄와 벌'과 '강철비'의 쌍끌이 흥행 덕분이다.
'신과 함께'는 연휴 첫날인 23일에만 96만6116명(매출액 점유율 61.7%)을 동원하며 개봉 4일째 총 관객 228만명을 기록했다.
'신과 함께'의 하루 관객 수는 올여름 1200만명을 동원한 '택시운전사'의 하루 최대 관객 수(112만3400여명)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이다.
'신과 함께'는 개봉 5일째인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14일 개봉한 '강철비'도 전날 27만2496명을 불러모으며 누적 관객 수 277만명을 기록했다.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은 79.2%에 달한다.
최근 극장가에는 해외 애니메이션과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를 제외하면 뚜렷한 외화 대작 개봉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한국영화 점유율도 2011년부터 7년 연속 과반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