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3월 ISPS뉴질랜드 오픈 나들이...“우즈 이후 가장 유명한 외국선수”

입력 2017-12-2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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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최경주(47)가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NZ 100만달러·약 7억 5800만원)에서 출전한다.

이 대회는 뉴질랜드 남섬 퀸즈타운의 밀브룩 리조트와 더 힐스에서 2018년 3월 1일부터 4일간 열린디. ISPS 한다 뉴질랜드 오픈은 호주 PGA투어의 첫 대회다. 더 힐스와 밀브룩 리조트 두 곳에서 나뉘어 진행되며, 1-2 라운드를 각기 다른 코스에서 경길를 갖고, 본선진출자 60명이 밀브룩 리조트에서 3, 4라운드를 치른다.

최경주는 호주 PGA투어는 홈페이지를 통해 ‘타이거 우즈 이후 뉴질랜드 오픈에 출전하는 가장 유명한 외국인 선수’라며 최경주의 출전을 반겼다. 존스 하트 뉴질랜드 오픈 회장도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최경주가 대회에 출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최경주는 “동계훈련을 위해 1995년에 뉴질랜드를 방문했을 때, 골프 코스 주변의 나무들이 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남아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뉴질랜드 골프 팬들 앞에서 경기하는 것이 몹시 기다려지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최경주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출전권이 있지만 마스터스 등 메이저급 대회 및 월드골프챔피언십 등 일부 대회의 시드가 없다.

▲밀브룩리조트 골프코스. 사진=뉴질랜드 관광청
밀브룩 리조트 골프 코스는 아름다운 주변 경치를 최대한 활용해 설계된 아름다운 골프 코스를 자랑한다. 3년 연속 오스트랄라시아 지역 최고의 골프 리조트로 선정됐다. 퀸스타운 지역의 명소 이름을 딴 3개의 9홀 코스로 구성돼 있으며, 주변의 극적인 산악 경관을 360도로 바라보는 위치에 있다.

더 힐스는 2007년에 뉴질랜드 오픈을 개최하기 위해 개장한 곳으로, 빙하 계곡을 가로지르는 2.023428km2의 부지 위에 자리 잡은 초원과 편암 노두가 솟은 지형에 수백만 달러를 호가하는 조각품들이 잇달아 세워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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