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헌법개정 특별위원회(개헌특위) 활동기간 연장의 건 처리와 관련해 전광판 테스트가 이뤄지고 있다. 개헌특위 연장의 건 등에 대한 여야간 의견차로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로 연기됐던 본회의는 아직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연합뉴스)
22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저녁까지 수차례 회동하며 개헌특위 활동기한 연장과 임시국회 쟁점 등을 협상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국회는 올해 1월 36명의 여야 의원으로 개헌특위를 구성했지만 지난 1년간 입장 차만 확인한 채 성과를 내지 못했다. 특히 여야는 개헌의 핵심 쟁점인 정부형태, 즉 권력구조 부분에서 입장차를 한 치도 좁히지 못했다.
여야 갈등으로 국회가 끝내 개헌안을 마련하지 못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헌 발의를 할 가능성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