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공통 교육과정인 국제 바칼로레아(IB, International Baccalaureate) 방식을 도입한 공립학교가 제주도에 개설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미 국내에 이러한 IB교육 과정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학교가 있어 화제다.
국내 유일 여자명문기숙사립학교 ‘브랭섬홀 아시아’는 IB교육과정을 채택하여, 차별화된 시설과 글로벌 교육과정을 통해 세계적인 IB 월드스쿨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IB교육은 주입식 교육을 벗어나 학생 스스로 사고하며 폭넓은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미래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학생 스스로 발견하고 해결해 나가는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브랭섬홀 아시아는 IB교육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특화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자존감 높은 여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장점인데, 최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윈터프로덕션 (Winter Production, 겨울공연) 또한 이 특화교육의 한 예로 들 수 있다.
겨울공연은 브랭섬홀 아시아의 특별활동 프로그램인 CASE활동을 통해 전개되었으며, 학생이 주체가 되어 하나의 공연을 준비하고 완성하는 과정에서 팀워크와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방법 등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할 수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학교관계자는 “공연에 필요한 소품, 조명, 연출 등 다양한 팀간의 소통을 바탕으로 협업의 중요성을 깨달으며 공동의 프로젝트를 성취하고 또한 무대 경험을 통해 도전의식과 자신감,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어 내부적으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하며 “지난달 30일부터 3일간 진행된 ‘제임스와 수퍼 복숭아’ 공연 또한 학생작품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페셔널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브랭섬홀 아시아만의 리더십 특화교육이 여성 진출이 상대적으로 적은 항공우주학과, 기계공학과등 이공계 학과 및 다양한 영역의 진학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올해 졸업생 전원이 세계 100대 대학에서 입학제안을 받은 것은 물론, 이 중 63%는 장학금 제안을 받는 성과를 보여 놀라움을 자아냈다.
브랭섬홀 아시아의 입학설명회는 1월 5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 1월 6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2월 3일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