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분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민간기업 카카오모빌리티와 스마트 교통서비스 제공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LH와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20일 '스마트시티 교통분야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시민을 위한 교통정보 제공, 신사업 발굴·도입 및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H의 스마트시티 교통정보에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교통솔루션을 접목해 시민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교통시스템 효율화도 추진한다.
LH는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도로건설, ICT를 활용한 교통정보수집 등 인프라 건설과 버스정보단말(BIT), 돌발상황정보제공 등 교통분야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모빌리티는 교통 통합플랫폼 '카카오T'에 탑재된 택시, 드라이버, 주차장, 네비게이션 등으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H는 실시간 주차장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대중교통이용률 향상, 교통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교통문제 해결 등 기술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저출산, 고령화로 전세계가 뉴노멀 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중동, 아시아 신흥국 등 제3세계는 폭발적 인구증가와 급속한 도시화로 스마트시티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독자적인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갖춘 LH와 카카오택시, 네비게이션 등 교통분야에서 독보적인 솔루션을 갖춘 카카오모빌리티간 협업을 통해 국내 교통문제 해결은 물론, 스마트시티 해외시장 공동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