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스 에어로젤 "'꿈의 신소재'로 전기차 배터리 혁신 선도할 것"

입력 2017-12-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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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신소재로 일컬어지는 에어로젤(aerogel)을 독자적인 방식으로 개발한 국내 기업 지오스 에어로젤이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2013년에 설립된 지오스 에어로젤은 전기차 시장에서 문제가 된 배터리 발열 및 폭발을 방지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 회사는 건설, 에너지 수송, 산업용 설비, 가전제품, 자동차, 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가치가 높은 에어로젤 소재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다년간의 노력 끝에 독자적인 방식으로 소재 개발에 성공하며 향후 전기차, 전기자전거, 드론, 스마트폰, 노트북 등 배터리를 사용하는 산업군에 적극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테슬라 등 전기차 관련 화재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신소재 에어로젤은 단열 성능이 우수한 기능성 소재로 불에 타지 않고 연기도 나지 않는다. 막을 형성하여 배터리 표면을 감싸게 되면, 외부 발열 및 발화로부터 배터리를 보호한다.

전기차 업계에서는 겨울철 성능이 급격히 저하되는 배터리 문제도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에어로젤을 활용한다면 추위에 취약한 배터리를 보호하고,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다.

지오스 에어로젤은 현재 자동차, 항공, 의류, 건축 등 다양한 산업군을 다루는 미국, 중국 및 유럽 소재 기업들에게 소재 관련 문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 업체에 직접 공급하고 있는 중이다.

지오스 에어로젤 관계자는 "에어로젤 소재는 다루기 어려운 성질이어서 개발하기 위해서는 다년간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에어로젤을 다양한 산업분야로 확산시켜 소재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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