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기업분할 후 현주식 보유전략 유효-CJ證

입력 2008-0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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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27일 SBS에 대해 기업분할 후 재상장한 뒤에도 현 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는 것이 유효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3000원을 유지했다.

CJ투자증권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SBS는 지주사 전환을 위한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의 기업분할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주권매매거래가 정지된다"며 "분할 재상장후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주가향방에 따른 주식가치 변동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지만, 이후에도 현주식을 그대로 보유하는 투자전략이 더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SBS의 경우 ▲SBS 방송컨텐츠 판권 보유 ▲광고경기 회복과 북경올림픽 효과에 의한 펀드멘털 상승 ▲광고제도 개선 수혜 ▲분할후 지주회사에 대한 대주주 지분율 상승을 위한 주식가치 제고 등을 감안시 분할재상장 이후 시점의 주식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SBS홀딩스의 경우도 ▲외국인 신규 지분한도(49%) 발생에 의한 우호적 주식수급 여건과 뉴미디어 자회사 가치 부각 ▲국내 최초로 지상파 방송을 보유한 미디어홀딩스로서 통방융합시장구도의 수혜 가능성 등 긍정적 주가요인들이 기업분할 직후의 일반적인 패턴인 '지주회사 주가조정'을 방어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민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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