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세미켐, 공급정상화로 새출발 '매수'-굿모닝증권

입력 2008-02-2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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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테크노세미켐에 대해 공급 정상화로 올 2분기부터 본격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3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디스플레이와 반도체용 핵심 재료인 식각액 부문 국내 1위 업체로 국내 반도체용 식각액 시장의 95%, LCD용 식각액 시장은 40%를 점유하는 등 주력 제품에 있어 높은 진입장벽과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독과점적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안정된 수익성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지난해 4분기 추정치를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는 지난 4월과 7월에 발생한 공장화재 사고에 따른 영향과 삼성전자의 7-2라인에 대한 식각액 부문 매출이 지연되면서 발생된 일시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에 올해에는 ▲LCD-TV 수요 확대에 따른 삼성전자 식각액 수요 급증 ▲삼성전자 7-2라인과 8라인에 대한 납품 정상화로 LCD용 식각액 부문 매출 호조 ▲반도체 경기 둔화에도 불구, 300mm fab전환과 웨이퍼 생산량 증가에 따른 증착액 및 식각액 수요 증가 ▲신규 사업인 유기재료 부문 매출 본격화 등에 따라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테크노세미켐은 신성장 동력을 위해 TFT-LCD 공정에 사용되는 유기재료 시장에 본격 진출, LCD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인 유기재료 시장은 주력 제품인 식각액 시장규모보다 3배나 크다"며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아 고수익성이 유지되는 품목으로 LG필립스LCD에 이어 올해부터 삼성전자로도 공급이 본격화되면서 향후 동사의 주력 품목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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