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입장객 숫자 일부 보도 황당...골프관계자

입력 2017-12-20 13:03수정 2017-12-2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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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정규코스에서 라운드한 입장객은 3672만명

▲경기 용인 화산CC에서 골퍼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경기 용인 화산CC에서 골퍼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시즌도 아직 다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올해 골프장 입장객수가 발표되자 골프관계자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이는 한 연구소가 올해 골프장에 입장한 골퍼들의 숫자를 발표하자 이를 일부 언론매체에서 인용해 보도하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일부 매체가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에 따르면 올해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사람은 3542만 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400만 명보다 2.2% 늘어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정호)가 발표한 2016년 전국 골프장현황 및 입장객 통계에 따르면 회원제 196개소 입장객은 1706만명, 비회원제 290개소 입장객은 1966만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골프장 정규코스에 입장한 골퍼만 3672만명이었다. 지난해 통계도 연구소 발표와 무려 200만명 이상 차이가 난다.

숫자가 다른 점에 대해 서천범 소장은 “올해 통계 숫자는 정규코스 및 군 골프장 관계자들에게 받은 추정치”라며 “골프장 포함여부에 따라 장협 협회와는 통계숫자가 다를수 있다”고 밝혔다.

장협의 입장객 통계는 1월 중에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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