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솔루션 업체 시큐브가 에스코인(S코인) 가상화폐거래소를 설립한 SCI평가정보에 큐인증 등 정보보안솔루션을 제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는 서버보안 및 생체수기서명 등의 공급을 협의 중이다.
20일 시큐브 관계자는 “SCI평가정보에 현재 큐인증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최근에는 서버 보안 및 생체수기서명 등의 공급을 논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시큐브는 지식정보보안산업 내 정보보호 융합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2000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 보안운영체재 분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다. 금융권 및 대기업, 국방 분야에 정보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큐인증은 본인인증, 핀테크, 모바일뱅킹 및 지불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모바일 인증 기술이다. 인증번호가 포함된 ‘QR코드’ 또는 ‘문자메시지(SMS)’를 받고 별도의 안전한 채널로 안전인증코드를 전송하는 모바일 인증 기술이다.
현재 공급 협의 중인 분야는 서버 보안 솔루션 및 생체수기서명이다. 모바일 단말기에 손가락이나 터치펜으로 서명하면서 이용자가 하는 동적인 행위정보를 인식해 서명자를 인식하는 기술이다.
한컴시큐어, 한국정보인증, 이니텍 등과 함께 정보보안솔루션 업체인 시큐브의 생체수기서명 기술은 인증 당시 동적인 데이터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복제가 거의 불가능한 기술로 알려졌다. 생체수기서명인증 관련 국내 특허 7여 건을 획득했다.
SCI평가정보는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을 100% 출자 방식으로 개설했다.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비트코인캐시,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등 5종을 우선 거래하며 종목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