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50억 켤레 규모 중국 시장 공략…내년 매장 500개 오픈

입력 2017-12-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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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바다가 중국 SIKAJIE SPORT와 스테어 브랜드 중국 진출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좌: 소리바다 황종근 전무 우: SIKAJIE SPORT 마더펑(Ma de feng) 회장)(소리바다)

소리바다가 연간 50억 켤레 규모의 중국 스니커즈 시장 공략에 나선다.

20일 소리바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9일 중국 사개걸운동혜유한공사(SIKAIJIE SPORT)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IKAIJIE SPORT는 중국 전역에 55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스포츠용품 전문기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스테어의 중국 진출 시 SIKAIJIE SPORT에서 2018년 내 중국 전역에 스테어 매장 500개 오픈과 이에 필요한 투자금 30억 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향후 신제품 런칭에 대한 R&D(연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빠르게 변하는 패션 시장을 선점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스니커즈 시장은 오프라인 매장과 더불어 온라인 시장 확대로 판매량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IKAIJIE SPORT 관계자는 “스테어 제품이 중국 내에서도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스테어 브랜드에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노하우 공유를 통해 성공적으로 중국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설명했다.

황종근 소리바다 전무는 “이번 기회를 통해 중국 시장 내에 스테어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진입시켜 한류 시장의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어는 2017 시즌을 맞이해 보타닉 라인을 선보였다. 최근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해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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