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중국 공소그룹과 현지 합작사업 추진 본격화

농협금융지주는 12일 중국 북경에서 중국공소집단유한공사(공소그룹)와 금융사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갱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MOU 갱신은 문재인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농협 중앙회(회장 김병원)와 공소합작총사가 체결한 포괄적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2016년 1월 5일 1차 MOU를 체결해 임직원 교류 및 상호연수, 공소융자리스 증자 참여 등을 실시했다. 이어 이번 갱신으로 MOU 효력기간은 2년 더 연장됐다.

농협금융은 공소그룹이 올해 초 설립한 천진시 소액대출사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협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초 출범 예정인 강소성과 중경시 인터넷소액대출사에 대한 지분투자도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MOU 갱신을 통해 합자손해보험, 중외합자은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데 합의했고, 임원급 조정위원회 신설 및 정례화 운영, 실무 TF회의 운영 강화, 상호연수 확대 등 협력기반과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자본시장 진출, 디지털금융 플랫폼 구축, 농업실물경제간 무역 활성화 등 다각적인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강구키로 했다.

김용환 회장은 "한중간에 불어오는 순풍속에서 양 그룹이 합작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양국 농업과 금융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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