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러피언프로골프 챌린지 투어 최연소 데뷔 김민규,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

입력 2017-12-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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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로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유망주…배상문, 이미향, 박민지 등과 한솥밥

▲김민규
유러피언프로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 최연소로 데뷔한 프로골퍼 김민규(16)가 배상문(31), 이미향(24·KB금융그룹), 박민지(19·NH투자증권)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김민규는 중학교 1학년 때인 2014년 국가대표 상비군, 이듬해 2015년 국가대표에 각각 최연소로 발탁되며 남자골프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김민규는 올해 중학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에 입문, 유러피언 3부 투어 격인 유로프로 투어에 역시 최연소의 나이로 데뷔했다. 그는 올 시즌 13개 대회에 출전하여 2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하는 등 모두 6번의 톱 10을 기록하는 등 발군의 기량을 선보였다. 시즌 최종 상금랭킹 2위에 올라 2018년 유러피언 챌린지 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 탓에 최경주재단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아 세계 최고의 무대인 유러피언 투어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입성을 목표로 샷을 다듬고 있다.

김민규는 “올댓스포츠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올댓스포츠에서 먼저 선뜻 손 내밀어준 만큼 유럽에서 더 발전해서 돌아오겠다. 집 근처 잡초밭에서 연습하고, 차에서 쪽잠 자던 시절을 잊지 않고 꼭 성공해서 주위로부터 받은 도움을 널리 되돌려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댓스포츠는 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배상문을 비롯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김태훈(32), 박준섭(25), 미국여자프로고프(LPGA) 투어 이미향,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민지(19), 고나혜(21) 등 주요 골프선수들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다.

◇김민규 프로필

생년월일 : 2001년 3월 24일 (만 16세)

프로데뷔 : 2017년

골프입문 : 7살

주요이력 : 국가대표(2015, 2016), 국가대표 상비군(2014)

2018 최연소 유러피언프로골프 챌린지투어 데뷔

2017 최연소 PGA 유로프로 투어 데뷔

2017 더 포레 비지니스 챔피언십 우승

2017 PGA 유로프로 투어 퍼 펜타호텔 챔피언십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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