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테크놀로지가 중국의 자동차 전장 부품 업체인 천진기화환우과기유한공사(이하 기화환우)와 2000만 위안(약 33억 원) 규모의 기술사용료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 기화환우는 한국테크놀로지와 티노스가 보유한 자동차 전장 관련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한국테크놀로지는 중국에 거대한 영업망을 가진 기화한우를 활용해 중국 자동차 전장사업에 나설 수 있게 됐다.
한국테크놀로지가 금번 수주한 약 33억 원의 기술사용료는 100% 영업이익으로 인식돼, 통상 매출의 7%를 영업이익으로 볼 때 매출 약 5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따낸 효과를 거두게 됐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기술사용료 계약을 통해서 생기는 이익금을 R&D(연구개발) 등에 재투자해 디지털 클러스터 및 자율주행 미래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기화환우사는 북경현대자동차의 1차 벤더사로 중국 내 다양한 영업망을 가지고 있으며, 차량용 엔포테인먼트(IVI), 차량용 LCD, 북경 영업용 택시 미터기 등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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