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서장훈, '냉정(냉동정자)'해진 사연…이선미 여사 "국가적 차원에서" 애걸복걸, 무슨 일?

입력 2017-12-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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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우리새끼')

'톰과 제리'를 방불케 하는 '미운우리새끼(미우새)' 대표 앙숙 김건모母 이선미 여사와 서장훈의 케미가 또 한번 빛났다.

17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우새'에서는 이선미 여사가 서장훈에게 "국가를 위해 정자를 냉동해달라"고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절친 윤정수를 끌고 난임 병원을 방문했다. 앞서 배기성의 결혼식 뒤풀이에 참석한 박수홍은 손헌수로부터 '냉동 정자'를 권유받았다. 솔깃해진 박수홍은 굴을 박스째 들고 윤정수의 집을 찾아 함께 먹은 뒤 곧바로 병원으로 출발했다.

박수홍과 윤정수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 사이 스튜디오에서도 '냉동 정자'에 대해 열띤 토론이 벌어졌다.

신동엽은 서장훈에게 정자를 냉동시키는 게 어떻냐는 질문을 던졌고 서장훈은 당황하며 "아직까지 크게 생각해 본 적 없다"며 손을 저었다.

이에 김수로가 "'냉정(냉동정자)'해지라니까"라고 덧붙였고, 토니母 이옥진 여사도 "잡초도 다 씨를 떨구고 죽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선미 여사는 "서장훈 씨가 씨를 안 떨구고 가면 국가적인 손해"라며 서장훈에게 '냉동 정자'를 부추겼다. 이선미 여사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적극 지지했다.

그러자 신동엽과 김수로는 "그 좋은 피지컬로", "제2의 국가대표가 또 나오는 건데"라며 이선미 여사 의견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제발 냉동시켜 달라. 제발"이라며 두 손 모아 빌어 웃음을 유발했다.

서장훈은 마지못해 "일단 얼리는 거로 냉정하게 생각해보겠다"고 답해 '모벤저스'를 대만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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