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 리히텐슈타인 명작 보러 오세요”...‘Hi, POP-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15일 서울 M컨템포러리서 개막

입력 2017-12-14 05:0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배우 유준상과 빅뱅 승리, 전시회에 재능기부

▲배우 유준상이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에서 오디오 가이드로 재능기부를 했다.
배우 유준상이 팝아트 대표작가 5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오디오 가이드 제작에 참여, 목소리로 전시 관람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기부천사’ 유준상은 빅뱅 승리에 이어 이번 팝아트전 관람객들을 위한 오디오 가이드에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유준상은 얼마 전 오디오가이드 녹음을 마쳤으며 이번주 15일 강남 M컨템포러리에서 개막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배우 유준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유준상의 목소리로 녹음 된 오디오가이드 판매 수익금 일부는 다양한 색(色)의 아름다움을 경험하지 못하는 시각 장애 아동들을 위해 유준상의 이름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

유준상이 재능기부로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팝아트의 거장 로이 리히텐슈타인을 비롯해 앤디 워홀, 키스 해링, 로버트 인디애나, 로버트 라우센버그의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팝아트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각국에 개인 소장된 작품 중 엄선한 160여 점을 국내 최대 규모로 선보이는 기획전시로 미국 팝아트 운동의 부흥을 이끈 대표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그들의 삶과 당대의 문화를 피부로 느껴 볼 수 있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과 각각의 아티스들의 특성을 반영한 공간 구성은 관람객들에게 팝아트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준상은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았다”며 “강남을 지나다 Hi, POP전시 포스터를 보고 가야겠다고 생각해 사진을 찍어 뒀는데 이렇게 오디오가이드까지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즐거웠다”고 말했다.

유준상은 오랜 기간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으며, 특유의 남성스러움과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정평이 나있어, 미국의 60년대 팝 감성이 가득 차 있는 이번 전시와 유준상의 목소리가 함께하여 전시 관람객들의 재미와 작품 이해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준상과 승리가 함께한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 15일까지 서울 강남 M컨템포러리(르 메르디앙 서울 1층)에서 개최된다.

◇Hi, POP -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展

일시: 2017년 12월 15일~2018년 4월 15일

장소: 서울 강남 르 메르디앙 서울 1층 M컨템포러리

관람요금: 성인 1만6000원, 학생: 1만2000원, 유아 8000원(36개월 이상)

관람시간: 평일 오전 11시~오후8시(입장마감: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오후6시(입장마감: 오후 5시)

휴관: 매월 둘째주, 넷째주 월요일 (2017년은 휴무없음.)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