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크레인 넘어져… 크레인 기사 3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17-12-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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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운서동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9일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께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넘어져 크레인 기사 A(50)씨가 운전석에 갇혔다가 약 3시간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다.

A씨는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A씨의 부상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2차 안전사고 우려로 구조작업에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크레인이 자재 운반 작업 중 H빔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넘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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