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 삼성동 코엑스서 7일 개최

입력 2017-12-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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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개 브랜드와 515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이 오늘(7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디자인하우스가 주최하는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2017년 디자인 업계를 총정리하고, 2018 트렌드를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며, 참여 브랜드는 네이버, 아우디, 멜론, 배달의민족 등이 있고, 네빌 브로디, 조 나가사카, 사토 타쿠, 린든 네리, 리네 크리스챤센, 네이버 디자인 설계 리더 김승언 이사, 우아한형제들 한명수 이사 등 국내외 유명디자이너가 한자리에 모인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2017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YOLO족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된 ‘1코노미’를 주제로 삼아, 1코노미에 대한 국내외 디자이너와 전문 기업들의 다양한 시각을 전시로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은 크게 디자인 주도기업, 디자인 전문기업, 영디자이너 프로모션, 한국콘텐츠, 글로벌콘텐츠로 구성된다.

먼저, 아우디는 2013~2016년의 4년간 아우디 디자인 챌린지 수상작들을 신문 기사 형식으로 보여준다. 멜론은 인터렉션 미디어 아트를 보여줄 예정인데, 음악을 가장 편안하게 즐기는 ‘밤의 정서’를 담아 전시장 안에서도 색다른 반전 속 공간을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배달의민족은 ‘혼자 사는 청년들의 방’을 컨셉으로 5년동안 해왔던 디자이닝 ‘한글 디자인과 언어의 재발견, 기술의 재발견’을 전시한다.

이번에 마련된 디자인 전문기업들의 전시에서는 1코노미의 취향을 저격하는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수납가구 판매기업인 가라지가게(Garagegage)는 빼빼(책)장을 선보이는데, 막대 구조물로 이뤄진 이 책장은 바닥과 천장에 딱 맞춰 밀착 설치 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간결함과 간편함을 통해 삶의 여백을 만들고자 하는 브랜드의 철학이 돋보인다.

‘가치 있는 생산, 기분 좋은 생활’을 모토로 한 카카오메이커스는 엄마의 팔베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만들어낸 씨가드 목베개를 선보이며, ㈜제이샤의 캐릭터 브랜드 ‘미스터두낫띵’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잉여’들을 위해 만든 공감 캐릭터로, 캐릭터 스토리 속에 자신의 모습을 찾으며 공감과 재미, 나아가 작은 위로를 느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국디자인진흥원, ㈜삼원특수지, 주식회사 서경, 강남구청년창업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주식회사 비주얼마크, 레드클라우디, 한솔제지㈜, 두성종이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참가한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동시행사인 디자인세미나에는 네빌 브로디, 조 나가사카, 사토 타쿠, 린든 네리, 리네 크리스챤센이 ‘오리지널리티’를 주제로, 새로운 아이디어와 표현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라면서, "네이버 디자인 설계 리더 김승언 이사, 우아한형제들의 한명수 이사 등 주목 받는 국내 연사들의 강연도 진행되니 주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는 “디자인 페스티벌은 매년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국내 디자인 업계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디자이너 프로모션 행사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디자인 업계가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7서울디자인페스티벌 관람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마지막 입장 시간은 오후 6시다. 단, 11일은 오후 6시까지 관람 가능하며 입장료는 1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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