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24일 학교 금융교육을 확대하고 이를 활성화 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금융교육 시범학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늘어나는 금융교육 수요에 부응하고자 시범학교 수를 지난해 5개교에서 20개교로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시범학교로 선정되면 금감원 전문강사가 방문교육을 하거나 학생들을 금감원에 초청해 연중 4회에 걸쳐 교육하게 되며 필요한 제반비용은 금감원이 지원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해 청소년들이 알아 두어야 할 금융의 원리, 신용관리 요령, 각종 금융이용시 주의할 점 등이다.
모집 대상은 전국의 초ㆍ중ㆍ고교이며, 희망하는 학교는 내달 7일까지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학교에서 제출한 연간 교육운영계획서상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도와 열의를 기준으로 하되, 전년도 성과우수 시범학교, 지방 및 금융교육 소외지역 등을 배려해 전국에서 고르게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