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내년 파푸아뉴기니 APEC 정상회의 참석하겠다”

입력 2017-12-0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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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접견…해양수산 분야 실질협력 확대 희망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청와대에서 제3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방한한 바론 와카 나우루 대통령 겸 외교장관,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총리 겸 외교장관 등 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내년에 파푸아뉴기니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게 되는데 그때 가능하다면 저도 참석해서 그 계기에 태평양도서국 정상분들과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제3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석자들과의 접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양측 간의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데 있어서는 무엇보다도 고위급부터 더 활발하게 교류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한국과 태평양도서국 양측 간의 개발 협력, 그리고 또 기후변화 대응, 그리고 해양수산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방안 등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회의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양측 간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 단계 더 높게 격상되고 발전하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또 문 대통령은 “지금 여러분께서 겪어보시는 날씨는 아마 태평양도서국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그런 추운 날씨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평소에 경험하지 못하는 한국의 독특한 이런 초겨울의 정취를 맛보시고, 그와 함께 우리 한국민들의 따뜻한 우정도 함께 느끼시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접견에는 바론 와카 나우루 대통령 겸 외교장관, 투일라에파 사일렐레 말리엘레가오이 사모아 총리 겸 외교장관 등 태평양 도서국 외교장관들이 참석했다.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 참가국은 쿡 제도, 피지, 키리바시, 마셜 제도, 미크로네시아 연방, 나우루, 니우에, 팔라우, 파푸아뉴기니, 사모아, 솔로몬 제도, 통가, 투발루, 바누아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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