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4일 내년도 예산안 관련한 여야3당 원내대표간 협상 타결에 “국민의당이라는 제3정당이 선도적 대안제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김경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내대표간 예산안 잠정 합의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올해 예산안은 문재인 정부 첫 예산안으로, 국정 운영과 관련된 예산안에 대해 여야간 많은 이견이 있었다”며 “그렇지만 공무원 증원 규모나 일자리 안정 자금지원에 대해 국민의당이 적절한 대안을 제시했고, 그 대안의 큰 틀 범위 내에서 타협을 유도해 나온 결과”라고 자평했다.
그는 “ 특히 기초연금 예산은 우리 국민의당이 주도적으로 제시한 내용인 ‘생활이 보다 어려운 어르신들에 대한 지원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부대조건으로 통과됐다”며 “이로 인해 소득 하위 50%에 대한 지원율을 높이는 등 폐지 줍는 노인빈곤층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이후에도 협치와 소통을 기반으로 균형을 맞추는 천칭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