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 짝’도 지고, 이정은도 지고, 한국 4대 투어 더 퀸즈 2연패 실패...일본에 大敗...호주 3위, 유럽 4위

입력 2017-12-0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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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포볼-싱글매치서 대승하고 결승 포섬에서 지지부진

▲오지현과 김지현(우측)이 2번홀 그린을 향해 이동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 4대 여자프로골프 투어 더 퀸즈 프리젠티드 바이 코와(총상금 1억엔)에서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틀간 예선에서 압승한 뒤 결승에서 일본에게 깔끔하게 졌다.

한국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 포섬플레이에서 홈팀 일본에게 7-1로 졌다. 한국은 고진영-김자영2만이 무승부를 기록했고, 나머지는 3개팀은 패했다.

한국은 첫날 포볼과 둘째날 싱글매치에서 24점으로 일본의 12점에 두배나 차이를 보이며 우승을 점쳤으나 포섬에서 일본선수에게 행운이 따라주며 우승컵을 내줬다.

호주는 유럽을 5-3을 이겨 3위에 올랐다.

환상의 조합을 이뤘던 이정은6-배선우는 일본 강호 스즈키 아이-우에다 모모코에게 12번홀까지 6홀차로 패색이 짙었다. 13번홀부터 막판 반격을 시작해 연달아 3홀을 이겼으나 이미 늦었다.

김지현2-김해림도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에게 1홀 남기고 1홀차고 졌고, 고진영-김자영2는 무승부 호리 코토네-류 리츠코에게 힘겼게 비겼지만 오지현-김지현은 17번홀까지 1홀차로 뒤지다가 마지막 18번홀에서 무승부를 만들지 못했다.

▲김자영2와 고진영(우측)이 1번홀에서 그린라인을 살피고 있다.
◇예선

△포볼 매치

고진영-오지현(승) 4&3 카리 웹-한나 그린(호주)

이정은6-배선우(승) 4&3 칼리 부스(스콜랜드드)-올라피아 그리스틴스도티르(아이슬란드)

김지현-김해림(승) 3&1 멜리사 리드(잉글랜드)-에너벨 딤먹(잉글랜드)

김하늘-김지현2(승) 1UP 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일본)

▲김지현2와 김해림(우측)이 1번홀에서 그린라인을 살피고 있다.
△싱글 매치

1.한국 24점, 2.일본 12점, 3.호주 9점, 4.유럽 7점

◇싱글 매치플레이 한국선수 성적(8승1패)

2조. 이정은6(승) 6&5 한나 그린(호주)

4조. 오지현(승) 1UP 아나이 라라(일본)

6조. 김지현(승) 5&4 글라디 노세라(프랑스)

8조. 김자영2(승) 6&5 캐서린 브리스토(뉴질랜드)

10조 김해림(승) 2UP 니시야마 유카리(일본)

12조. 고진영(승) 3&2 칼리 부스(잉글랜드)

14조. 김하늘(승) WD 멜리사 리드(잉글랜드)

16조. 김지현2(승) 6&5 레이첼 헤더링턴(호주)

18조. 배선우(패) 1UP 스즈키 아이(일본)

▲배선우와 이정은6(우측)이 8번홀에서 티샷을 앞두고 코스를 바라보고 있다.
◇결승

△포섬 매치 성적(우승 일본 7점, 2위 한국 1점, 호주 3위, 유럽 4위)

이정은6-배선우 3&2 (승) 스즈키 아이-우에다 모모코(일본)

김지현2-김해림 2&1 (승)나리타 미스즈-히가 마미코(일본)

고진영-김자영2 무승부 호리 코토네-류 리츠코(일본)

오지현-김지현 1UP (승)가와기시 후미카-니시야마 유카리(일본)

※4&3=3홀 남기고 4홀차 승, 1UP=18홀에서 1홀차 승, WD=기권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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