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지적공사, 노조와 임금협상 타결

입력 2008-02-21 16:30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대한지적공사는 노동조합과의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노동조합은 임금부문에서 '봉급을 직급별 평균호봉 기준으로 기본급 3% 상당액을 포함한 총 8%의 임금인상'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공사측은 정부 지침인 '자연증가분을 포함한 전년도 총인건비 예산의 3% 이내의 인상안'을 제시해 협상이 처리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지난해 12월 12일 노사간 협상을 시작으로 총 4차례에 걸친 실무협의 끝에 2008년도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타결 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조는 당초 제시했던 8%의 임금인상안을 철회, 임금은 2007년도 수준에서 동결, 자연증가분만 인정키로 한 사용자측 제안을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또한 자연증가분은 호동승급 1.2%, 근속승진 1.3%, 대우수당 0.3% 등 총 2.8%로써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총 인건비 3% 범위를 하회한다.

권종열 노조위원장은 "임금 인상률이 만족스럽진 않으나, 어려운 경영여건을 감안해 조기 타결했다"며 "노사가 합심해 효율성과 경영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조합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길"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