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의 유전자전달시스템 마이크로포레이터(Microporator)가 세계시장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노 핵심기술 기반 기업 나노엔텍은 생명공학 분야 최고의 학술지인 네이쳐(Nature) 2008년 최신호에 영국의 연구팀이 에이즈 바이러스 전이와 관련한 주제로 게재한 논문에 마이크로포레이터가 활용됐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마이크로포레이터는 네이쳐의 자매 학술지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온코진(Oncogene) 최신호에 게재된 국내 생명공학연구소의 논문과 이에 앞서 지난 2007년 생명공학 학술지에 게재된 총 18편의 논문에도 활용됐다.
이에 대해 나노엔텍 관계자는 "생명 공학 실험에 있어 마이크로포레이터의 정확성, 실험 결과의 재연성, 그리고 성능의 우수성이 세계적 석학들에게 인정받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마이크로포레이터는 지난 2006년 나노엔텍이 개발해 상용화한 유전자전달시스템으로, 세포 안으로 유전자를 비롯한 목적 물질을 전기충격을 이용해 물리적 방법으로 주입하는 장치로서 기존 제품에 비해 유전자 전달율이 높고 세포 사멸율이 낮은 것이 특징.
나노엔텍 장준근 대표는 "마이크로포레이터를 이용한 실험결과는 저명한 학술지의 편집진들도 인정하고 있다"며 "실험 결과의 재검증 요청 없이 바로 논문을 게재할 수가 있기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이 연구 및 논문에 마이크로포레이터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엔텍은 올해 마이크로포레이터 멀티버전 등 생명 공학 관련 업그레이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