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 와이번스)
한동민이 겹경사를 맞았다. 결혼을 하루 앞둔 가운데 연봉도 114.3% 수직 상승하면서다.
SK 와이번스는 1일 "한동민과 2018년 연봉 계약을 했고, 2017년 7000만 원에서 8000만 원 오른 1억5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한동민은 전날 결혼 소식을 알려 축하를 받았다. 연봉 상승 소식까지 더해지며 한동민은 훈훈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이날 한동민은 "내일 결혼하는데 구단에서 좋은 선물을 주셨다. 올 시즌 부상으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아쉬웠다"며 "착실히 재활해 내년에는 팬과 구단에 더 큰 즐거움을 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올 시즌 103경기를 소화한 한동민은 타율 0.294, 29홈런, 73타점을 기록했다. 홈런 부문 전체 8위다. 한동민은 8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다 왼쪽 발목 부상을 입어 조기 시즌 아웃됐다.
한편 한동민은 2일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서 미스코리아·울산 MBC 보도국 기상캐스터 출신 전벼리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2015년 지인 소개로 만나 3년간 열애 끝에 부부로 거듭난다.